與, '의원 입각' 기대감...조정식·남인순 등 거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23 17: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초선 깜짝 중용 나오나...정태호·조정훈

물 마시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한 시정연설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원 입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국정 후반기는 문 정부의 성패와도 직결되는 만큼 정치인 출신을 중용해 인사청문회 난국을 돌파할 것이란 분석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에선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부동산 대란 등으로 이반된 민심을 추스르고 개혁 동력을 살릴 인물로 중진급 정치인을 중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김태년 원내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년 임기를 마무리할 시점이 아니다”면서 “새로운 봉우리로 간다는 관점에서 정치인 출신이 열정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초선 의원을 중용해 내각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당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으로는 3선의 남인순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바뀔 경우에는 5선의 조정식 의원이 입각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점쳐진다. 더불어시민당 출신인 조 대표는 21대 국회 정책통으로 불린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노동계 출신으로 현재 당 정책위를 이끌고 있는 한정애 의원이 거론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안민석 의원이 거론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는 청와대 출신 초선인 정태호 의원이 기용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현재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당·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