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긴급승인' 리제네론 관련주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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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1-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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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로이터]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된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REGN-COV2'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22일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DA는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REGN-COV2'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12세 이상의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65세 이상 고위험군 포함)의 치료에 'REGN-COV2'의 긴급사용을 허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단일클론항체 약물 'REGN-COV2'을 처방받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원 치료 사흘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해 대선 유세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미국 생명공학 기업 리제네론은 고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염증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아토피, 통증, 암,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에볼라 치료용 항체 생산에 성공한 경험도 있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두 가지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그중 하나가 FDA의 긴급 승인을 받은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REGN-COV2'이다. 

리제네론은 이달 초 바이오센추리와의 인터뷰에서 5만 명 복용분을 확보하고 있으면, 내년 1월 말까지 30만 명 복용분으로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제네론은 국내에서는 신라젠의 면역항암제 펙사벡과 병용요법으로 신장암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제네론 관련주로는 셀트리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셀트리온은 리제네론과 동일한 방식의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CT-P59'를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SK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한미약품 등이 관련주로 거론된다.

나스닥에 상장된 리제네론의 이날 현재 주가는 518.74달러(대략 한화 57만 9400원)로, 올해 들어 38.9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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