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수출초보 입주기업 해외 개척 지원…'3500만 달러' 상담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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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11-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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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단지 수출타깃기업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한 입주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막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산업단지 수출초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열어 3500만 달러가 넘는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산단공은 지난 19일 '산업단지 수출타깃기업 화상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외 오프라인 전시 상담회 취소·연기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수출기업의 판매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주기업은 자사 사무실에서 해외 바이어, 통역과 실시간 연결하는 3자 화상상담으로 진행하거나, 방역이 완료된 상담장에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기계·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식품 등 총 54개의 입주기업이 참가해 67명의 바이어와 91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수출상담액 3538만 달러, 계약추진액 약 1190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건조식품을 판매하는 입주기업 G사와 실리콘 마스크를 취급하는 T사는 각각 태국과 베트남 바이어와 샘플 제품 거래를 성사했다.

산단공에 따르면, 일부 바이어는 계약 진행을 위해 상담회 이후에도 추가 미팅 일정을 조율하는 등 구매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하고 있어서 향후 추가적인 계약 체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전국 11개 지역본부에 화상상담소를 설치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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