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북본부, 노후 별관 허물고 10층 규모 랜드마크 건설

  • 과거 공업단지에서, 미래 신산업 캠퍼스로

  • 10층 규모 업무·문화복합시설로 청년인력 유입 및 기업유치 확대

한국산업단지 경북지역본부 별관 조감도 사진한국산업단지 경북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 경북지역본부 별관 조감도. [사진=한국산업단지 경북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청사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견인할 업무·문화복합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1990년 준공된 별관은 수십 년 간 구미산단의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주요 기능을 담당해왔지만, 노후화로 인한 공간 제약과 구조적 한계로 인해 변화가 불가피한 시점에 이르렀다.
 
새로운 공간은 단순한 공공 기관 청사를 넘어, 산업단지의 고도화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10층 규모의 신축 건물에는 △업무 시설(기업지원기관 및 창업기업 사무공간) △복합여가시설(F&B, 문화예술공간) △복합문화센터(창업·취미·동호회 활동, 다목적 휴게공간) 등이 들어서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022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복합문화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고, 2024년 민간 투자 방식으로 KDB인프라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확정한 바 있다.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앞으로 ‘신산업 캠퍼스’라는 새로운 형태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금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가 모이고 기업과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해 구미국가산단이 재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업 추진의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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