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5주기 추도식...여야 “통합의 정치 몸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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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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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의장 "민주주의를 위한 빛나는 여정"

YS추모하는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5주기 추모식에서 헌화 및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20일 국립 서울현충원 묘역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이 자리했다.

박 의장은 추도사에서 “당신의 일상은 민주주의를 위한 빛나는 여정이었다”면서 “개혁은 혁명보다 힘들다고 했으나, 대통령께서는 전광석화처럼 개혁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의 마지막 유훈은 통합과 화해였다”면서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멈춰 세우는 것이 이 시대 정치인들의 소명”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대도무문의 올곧음으로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의 시대를 만들었다”면서 “정부는 통합과 포용에 앞장서서 대통령님의 뜻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아버님께 늘 죄송스러운 마음뿐이었다”면서 “그동안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김영삼과 그의 업적을 지우려고 횡행했던 무지와 폭력을 숱하게 목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영삼도서관 개관식을 앞두고 “민주주의를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버님을 향한 송구함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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