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인테리어를" KT, VR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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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1-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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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제공]

KT가 개인형 가상현실(VR) 서비스인 ‘슈퍼VR’에 인테리어와 명사 강연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부터 KT는 VR 홈퍼니싱 서비스 '아키스케치'를 출시한다. 아키스케치는 KT가 지난 3월 주최한 스타트업 공모전 'IM Super VR'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경기 및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기업 ‘아키드로우’가 개발한 가상 집꾸미기 서비스다. 이용자는 자신의 집 도면을 선택해 가상으로 집 내부를 꾸며보고 구현된 공간을 VR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 인테리어 지식 없이도 가상현실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벽지나 바닥재를 바꿔볼 수 있다.

사용하는 소재나 색상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의 느낌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구현해내 가구 전문점이나 인테리어 업체들이 컨설팅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명사 강연을 VR로 제공하는 브이알루(VRLU)도 새롭게 선보인다.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전광렬, 유튜버 도티, 이연복 셰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마스터들의 스킬과 노하우를 담은 강의를 3차원 공간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 뮤지컬 공연, 키즈 콘텐츠, 노래방 등 다양한 VR 콘텐츠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매장 투어나 전시회 관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영국의 고급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 콘란샵(The Conran Shop)' 매장을 슈퍼VR로 찾아가볼 수 있다.

KT는 지난해 7월 4K 무선 독립형 VR 서비스 슈퍼VR을 출시한 후 가상 면접, VR 부동산 투어 등 실감 미디어 만의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VR 어학연수', 'VR 원격 모임' 등 VR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폭넓은 장르를 선도적으로 결합하며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고객 삶의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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