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성범죄자 SNS 퇴출' 논란에도 마이웨이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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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1-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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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고영욱, 정준영, 최종훈 등 성범죄 이력을 가진 연예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된 가운데 성범죄 전력이 폭로된 이후에도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근 대위의 행보에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인스타그램 운영 정책을 살펴보면 '유죄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에 한해 해당 계정을 비활성화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근 대위는 2018년 공공장소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벌금형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이근 대위는 "(성추행 혐의로)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다"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성범죄 전력이 폭로된 지난달부터 이날 현재까지 꾸준히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평온한 일상을 공유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18일)에는 모바일게임 '계급장 키우기' 광고 메이킹 영상의 한 장면, 브이로그 영상 촬영 모습, 여가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이 담긴 세 장의 사진을 잇달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근 대위는 각종 논란이 불거지기 이전과 같이 여유로운 모습이다.

같은 날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에 '이근은 수능 영어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콘텐츠 영상도 업로드했다.

미국 출신인 이근 대위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시험 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원어민 입장에서 난이도를 체크하고 풀이해보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이 시각 현재 약 3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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