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아동학대, 발견‧예방 효율 높이는 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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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1-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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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상담센터 방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동학대예방의날을 맞아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를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동학대 발견과 예방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를 방문하고 “지금처럼 이웃이 단절되는 시대에는 이웃집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고 관심도 없다"며 ”학대는 집안에서 부모에 의해 많이 이뤄지고,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일이 많은데 여기에 힌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맡은 지자체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기존에 학대 조사 업무를 하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며 ”효율을 높일 방법을 국회에서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김영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장은 "부모가 동의하지 않으면 초등학생은 전학을 할 수 없어 기관에 입소하고도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아동을 입원시킬 때도 부모 동의가 필요해 입원시킬 수 없는 경우가 있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지자체의 의료기록을 아동보호기관과 공유하고, 예방접종 등 시기마다 학대여부를 체크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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