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DJSI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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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11-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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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경영 분야 국내 건설사 최초 6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사진=DJSI 2020 건설업종 평가순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11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됨과 동시에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 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 사가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올해는 평가 검증 기준이 강화돼 타사들의 점수가 전년대비 하랐했지만 현대건설은 오히려 점수가 올라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대응전략, 환경분야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2011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5년 연속 편입돼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골드클럽)에 2년 연속 입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환경·사회·지배구조부문의 국내 상장회사 908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ESG 통합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자 및 경영을 뜻한다.

현대건설은 재무적 성과만 판단하던 과거와 달리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SG 등 비재무적 요소의 필요성을 중시해,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공감대 형성과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지난 10월 발족했다.

협의체는 전사적 ESG 경영추진을 위해 18개 실·팀 단위(임원·팀장급)로 구성되어 있으며, 협의체장은 CFO가 담당한다.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주요 안건은 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 보고·승인을 거치도록 체계를 갖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코로나 위기상황과 경제위기 등 글로벌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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