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혼조세...상하이종합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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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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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54%↓ 창업판 1.41%↓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18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1포인트(0.22%) 상승한 334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4.32포인트(0.54%) 내린 1만3658.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도 37.42포인트(1.41%) 미끄러진 2620.67에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도 11.58포인트(0.81%) 내린 1419.23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587억, 463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기(-2.33%), 가전(-1.50%), 주류(-1.46%), 석탄(-0.74%), 호텔 관광(-0.33%), 자동차(-0.27%), 환경보호(-0.19%), 바이오제약(-0.15%), 시멘트(-0.14%), 전자 IT(-0.1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9%), 가구(-0.07%)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차신주(2.30%), 금융(1.59%), 비행기(1.29%), 철강(1.13%), 발전설비(0.90%), 석유(0.79%), 조선(0.77%), 교통 운수(0.60%), 식품(0.55%), 부동산(0.49%), 전력(0.28%), 농·임·목·어업(0.27%), 화공(0.13%), 개발구(0.05%), 전기(0.0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증시 방향을 좌우할 뚜렷한 재료가 없어 관망세가 심화하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아울러 중국 회사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의 뒷받침을 받는 대형 국영기업들까지 잇따라 돌아오는 회사채를 못 막고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져 중국 회사채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대표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이 지난 17일 만기가 돌아온 13억 위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하고 디폴트를 냈고, BMW 중국 내 합작 파트너사로 잘 알려진 중국 화천(華晨)그룹도 결국 기업회생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69위안 내린 6.559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6% 올랐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2018년 6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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