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 역사상 최초 여성 총재 탄생

황프엉리 기자입력 : 2020-11-17 15:38
은행업계 30여년 경력 6년 이상 중앙은행 부총재로 재직
최근 베트남 국회는 응우옌티홍(Nguyen Thi Hong)을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 SBV)의 새로운 총재로 비준했다.

하노이 출신의 응우옌티홍(52세) 총재는 개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은행업계에서 30여년 동안 근무해왔다. 1991년 1월부터 외환관리국에서 경력을 시작해 통화정책국 부국장에서 국장으로 역임했다. 이후 2014년 8월 부총재로 임명됐고 작년 8월 부총재에 재임명됐다. 따라서 총재 임명되기 전에 지난 6년 이상 중앙은행 부총재로 재직했다.

앞서 12일 국회의원 481명중 467명이 해당한 97.08%의 찬성표로 국회는 중앙은행의 새 총재로 응우옌티홍을 가결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1951년부터 설립된 70여년 이래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재였다.

한편, 현 중앙은행 총재이자 당 중앙위원인 레민흥(Le Minh Hung)을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보임한다고 지난달 20일 당 정치국은 발표했다.

응우옌티홍 신임 총재는 취임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은행 시스템의 불량 부채를 통제와 베트남의 환율조작 행위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조사 등과 같은 과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텀즈엉(Le Tham Duong) 호찌민시의 한 경제학자는 “홍 신임 총재는 경험이 풍부한 중앙은행 관리자라서 이번 새로운 직무에서도 꽤 잘 할 수 있을 것을 믿겠다"고 했다. 즈엉 학자는 중앙은행이 거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며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유연한 방식으로 통화 정책을 조정할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16일 오후 중앙은행 본부에서 열린 공식 지명식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응우옌티홍 신임 총재에게 임명장을 교부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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