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메이저나인 1호 걸그룹 '블링블링', "한일 동시 데뷔로 다국적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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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1-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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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걸그룹 블링블링(Bling Bling)이 한·일 동시데뷔로 다국적 팬들을 사로잡는다. 
 
블링블링은 17일 오전 11시 데뷔 싱글 타이틀곡 '지지비(G.G.B)' 발표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최지은[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블링블링은 한국인과 일본인으로 구성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데뷔했다. 롤모델을 블랙핑크로 꼽으며 "뚜렷한 그룹 색깔을 닮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6명 모두 활동적이라 에너지 넘치는 액티브와 생기 넘치는 블링블링을 합쳐서 '액티블링'으로 우리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블링블링은 바이브를 주축으로 벤, 포맨 등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들을 배출한 보컬 명가 메이저나인에서 4년간 준비한 걸그룹이다. 한국인 멤버 차주현, 유빈, 최지은, 나린과 일본인 멤버 마린, 아야미가 멤버다.

나린[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차주현은 "이 쇼케이스 무대 위에 서있는데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정말 떨린다"고 말했다. 반면 나린은 "굉장히 속이 시원하다"라며 웃었다. 유빈은 "정말 떨려서 한숨도 못잤다"고 밝혔다.

차주현은 "소속사에 벤 선배님이 계시는데, 노래뿐 아니라 평소 태도 등에 대해서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차주현[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일본인인 아야미는 "일본에서 오디션 보고 바로 한국에 와서 데뷔를 위해서 열심히 연습했다"며 "처음에는 한국어가 어려워서 많이 외롭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마린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하나도 몰라서 외로웠는데 지금은 멤버들과 얘기도 하고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다"며 웃었다.

마린[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그룹명 블링블링(Bling Bling)은 보석에서 빛이 반사되는 것을 상상하여 만든 단어로, '반짝반짝 빛나는'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에너제틱’과 ‘액티블링(Active + Bling Bling)’을 메인 키워드로 삼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멋지고 화려하게 반짝이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G.G.B(Girls Grow Brave)'는 여섯 멤버가 지닌 액티블링한 매력과 자신감 있는 시작을 담은 곡이다. 획일화된 유행을 따르기보다 새롭고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가진 걸그룹이 바로 블링블링이라는 가사가 이들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수록곡 '너 나랑 놀래?'는 힙합 소스와 레게 톤 리듬의 조화가 인상 깊은 곡으로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아이 같은 목소리가 때로는 에너지 넘치고 수줍어하는 부끄러움이 어느새 당당하고 힘 있는 가창력으로 변화하는 반전이 이 곡의 포인트다.

아야미[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멤버들은 "많은 곡이 있었다. 고심 끝에 담은 2곡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G.G.B'는 여섯 명을 뜻하는 Girls(걸스)와 성장하겠다는 Grow(그로우) 도전하겠다는 Brave(브레이브)를 담았다. 힘을 내고 싶을 때 집에서 운동할 때 우리 노래를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은은 그룹의 강점에 대해 "소속사가 보컬 명가이기 때문에 우리의 노래를 표현할 때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감성적으로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빈은 차별점에 대해 "액티블링이라는 키워드가 우리를 소개할 수 있는 차별점이자 강점인 것 같다"며 "무대 위에서나 아래에서의 평소 모습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빈[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나린은 "우리와 맞지 않는 음악을 하기 보다는 우리의 개성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라며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블링블링은 "우리 강점은 퍼포먼스 외에도 음악을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G.G.B' 활동이 끝날 때쯤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며 "뮤직비디오가 500만 뷰를 달성하면 스페셜 안무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유빈[사진= 메이저나인 제공]

앞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제작한 스테이씨가 데뷔를 했고 오늘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를 한다. 2020년 기대주로 꼽히는 두 그룹과 나란히 데뷔하게 된 기분은 어떨까.

차주현은 "같이 데뷔한 친구 그룹이 생겨서 매우 기쁘다. 우리는 팬들과 반짝반짝 빛날 활동을 이어갈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대답했다.
 
마린은 "데뷔만 생각하면서 연습해왔다"며 "힘든 점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후회없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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