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월 CPI 0.09%↑...5년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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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11-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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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09%에 증가해 5년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09% 소폭 상승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2.47% 상승 기록했다. 이는 2016~2020년 기간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10월 CPI에 영향을 준 주요 요인은 교육서비스 가격 조정과 중부 지방의 폭풍·홍수의 영향으로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CPI의 기준인 11개의 주요 소비재와 서비스 중 6개 부문에서 가격 인상을 기록했다. 이 중 교육 부문은 9개의 성시에서 2020~2021학년도의 학비 인상에 따라 1.35% 상승했다. 이 외에도 가스 가격 1.77% 상승에 따른 주택·건축자재 0.29%, 주택유지보수와 주택수리서비스는 각각 0.15%와 0.2% 상승했다.

또, 음료와 담배 부문은 0.08% 증가했고 계절 전환 시 쇼핑 수요가 증가로 의류, 모자, 신발 부문은 0.06% 증가했다. 의료서비스는 0.01% 증가했으며 기타상품과서비스는 0.09% 증가했다.

반면 관광서비스 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악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10월에 0.18% 감소했다. 유가 인하로 교통 부문은 0.08% 하락했다. 식음료서비스는 0.13%, 정보통신은 0.03%, 기차표의 값은 0.95% 등도 하락했다. 가격 변동이 없는 부문은 장비-가전제품이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기본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07%, 전년 동기 대비 1.88% 상승했다. 올해 10월까지 평균 인플레이션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2% 증가했다.

10월 국내 금값은 전월 대비 1.05% 하락한 글로벌 가격 대비 1.1% 하락한 반면 달러 지수는 전월 대비 0.07% 상승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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