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문화예술분야 최초 빅데이터 활용 해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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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11-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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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사업 모델 및 공공서비스 발굴 위한 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예술데이터가 바꾸는 세상’ 해커톤 시상식 기념 사진.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문화예술계에서도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 개발 및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나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는 11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예술데이터가 바꾸는 세상(이하 예바세)’ 해커톤 시상식을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 예술행정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

문화예술계에서 처음 시도한 ‘예바세 해커톤’은 예술위가 6개 문화예술행정기관과 함께 구축한 데이터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과 활용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문화예술 공공데이터에 민간영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고, 데이터 기반 예술 지원 정책 개선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국민참여형 기관 운영 개선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10월 8일부터 30일까지 참가팀을 모집, 1차 평가를 통해 15개 해커톤 참여팀을 선정했다. 11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한 ‘예바세 해커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협업 방식으로 진행했다.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에 도움을 줄 빅데이터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진행해, 참가팀의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도 도모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한 아이디어는 지난 9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1일 본선 발표 및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예바세 해커톤’은 최우수상 1개팀(예바세상, 긴머리컴퍼니팀), 우수상 6개팀(유니콘상/그래비룸팀, 조화로왔상/온라인공연알리미팀, 상상이상/누리누리팀, 챌린지상/문화누리자팀, 미닝아웃상/세친구C팀, 불꽃상/aloha팀), 장려상 2개팀(아이디어뱅크상/문카데미팀, ABO팀) 등 총 9개팀의 우수 참가자를 시상했다.

이중 최우수상인 ‘예바세상’은 <파인드 아트> 사업 기획안을 출품한 ‘긴머리컴퍼니팀’에 돌아갔다. <파인트 아트>는 예술작품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예술위의 ‘건축물미술정보’ 데이터를 지역상권 정보과 연계하여 공공미술 관람과 맛집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관 예술위 위원장은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예술현장의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고, 일상생활 속 예술 향유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술위가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예술행정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위는 정부 혁신성장정책의 일환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2019년 문화예술분야 빅데이터센터로 선정되어 문화예술 6개 기관(지역문화진흥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국예술인복지재단·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재)예술경영지원센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화예술데이터를 통합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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