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광 축제 웰컴대학로, 언택트 페스티벌 새 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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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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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다 주제로 진행

[사진=웰컴대학로 사무국 제공]

공연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2020 웰컴 대학로'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의 공식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다수 프로그램을 온라인 중계하는 '언택트 페스티벌' 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4회를 맞은 2020 웰컴대학로는 매년 가을, 대학로를 중심으로 우수 공연 작품들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는 아시아 유일 공연 관광 페스티벌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웰컴씨어터’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을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다. 홈페이지, SNS 등 여러 비대면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했다.

9월 18일에 열린 개막식 웰컴쇼는 "대학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 아래 △난타 △더 픽션 △배니싱 △사의 찬미 △세종, 1446 △파가니니 △페인터즈 등 넌버벌과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한마음이 돼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나아가자는 의지와 웰컴대학로도 힘을 보태고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웰컴쇼는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9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9월 27일 생중계된 웰컴대학로 넌버벌 쇼케이스에는 공연 관광의 상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이 총출동했다. 코로나19로 넌버벌 전용관들이 잠시 문을 닫은 상황에서 오랜만에 온라인으로나마 넌버벌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는 관객의 댓글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끝난 후 모든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힘내라! 대학로!"를 외치며 하루빨리 전용관 문을 다시 열기를 기원했다. 

이외에도 △대학로를 대표하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시데레우스’ △웰컴대학로 뮤지컬 쇼케이스 △광염 소나타 출연진의 웰컴대학로 뮤지컬 스타 팬미팅 △웰컴대학로 옥상 LIVE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영어 자막과 함께 무료 온라인 생중계로 대한민국 공연을 사랑하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웰컴대학로 옥상 LIVE에 출연해 직접 연주까지 한 뮤지컬 '빨래'의 민찬홍 작곡가는 "웰컴대학로 옥상 Live를 위해 10곡의 넘버를 새롭게 편곡했다. 공연장에서 여건이 되지 않아 관객 여러분께 못 보여드렸던 7인조 밴드 구성과 편곡을 이번 웰컴대학로를 통해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9월 8일 혜화역에 오픈한 대학로 공연의 무대 뒤를 만나다 사진전은 분장실, 연습실 등에서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어 혜화역을 지나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진전 옆에 마련된 무인 부스에는 다양한 공연 관광 홍보물과 웰컴대학로의 24개 제휴 업체 할인 쿠폰을 비치해 ‘대학로’의 장소 마케팅과 공연 콘텐츠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로 공연의 무대 뒤를 만나다'는 11월 2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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