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충청메가시티·충청자치연합 논의 본격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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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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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만 이상의 독자적 경제공동체 만들어야"

발언하는 김종민 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이제 충청권 전체가 협력발전, 공동발전의 비전이 필요한 때다. 충청메가시티, 충청자치연합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550만 충청 시·도민들이 함께 충청발전의 미래비전과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수십 년간 (충청은) 광역시와 광역도로 각개약진해왔다”면서 “그러나 기존의 광역시, 광역도 구조로는 자치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부산·울산·경남도 메가시티를 적극 추진하고 있고 중앙정부도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이제 분권발전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가 경제 규모가 작을 때는 수도권 집중으로 발전을 해왔지만, 이제는 나눠야 한다. 나눠야 더 커진다”면서 “500만 이상의 독자적인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야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과 협상력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용돈을 타 쓰는 자치를 했다”면서 “용돈 타 쓰고 예산 받는 방식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예산권을 상당 부분 지역으로 가져와 우리 지역 현장에 맞는 발전, 미래전략을 스스로 짜는 시대를 빨리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충청으로 가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가자는 호소를 드린다”면서 “자치분권·균형발전을 그동안 개척해 온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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