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미러리스 RF 마운트용 렌즈 2종 공개…내달 국내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혜경 기자
입력 2020-11-05 15: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기 망원 줌 렌즈와 표준 단초점 렌즈, RF 마운트로 재탄생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새로운 미러리스 RF렌즈 2종(RF50㎜ F1.8 STM, RF70-200㎜ F4 L IS USM)을 5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으로 캐논은 19종의 RE렌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캐논은 앞으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RF렌즈 2종은 EF 마운트의 인기 망원 줌 렌즈와 표준 단초점 렌즈가 RF 마운트로 재탄생한 모델이다. 캐논은 EF 마운트 렌즈와 초점거리만 같고 크기와 무게, 화질이 모두 새 렌즈라고 볼 만큼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RF70-200㎜ F4 L IS USM은 70-200㎜의 화각에 F4 고정 조리갯값을 갖춘 고성능 망원 줌렌즈다. 제품 외관은 가로 83.5㎜, 세로 119㎜로 기존 렌즈 대비 길이가 약 32% 줄었다. 무게는 695g이다. 경통확장식 구조로 렌즈교환식 카메라용 초점거리 70-200㎜ F4 교환 렌즈 중 세계 최단, 최경량이다.

신제품은 바디 내 5축 손떨림 보정을 탑재한 EOS R5, EOS R6와 결합 시 최대 7.5스톱의 손떨림 보정(IS) 성능을 발휘한다. 렌즈 자체만으로도 최대 5스톱의 손떨림 방지 효과로 핸드헬드 촬영 시에도 고화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3가지 IS 모드를 지원한다.

망원부터 접사 촬영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RF70-200mm F4 L IS USM의 최소 초점거리는 0.6m이고 최대 배율은 0.28배다. 렌즈 마운트와 스위치, 포커스 링 등에 바진방적 구조를 채용했다. 렌즈 표면은 불소 코팅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RF70-200㎜ F4 L IS USM는 오는 12월 중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211만9000원이다.

RF50㎜ F1.8 STM은 50㎜의 표준 화각에 F1.8 조리개 값으로 RF마운트를 경험할 수 있는 표준 단 초점 RF렌즈다. 제품 외관은 가로 69.2㎜, 세로 40.5㎜ 크기고, 무게는 약 160g이다.

RF50㎜ F1.8 STM은 2006년 출시한 EF50㎜ F1.8 2 렌즈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화각과 조리개 수치를 탑재해 RF 마운트 렌즈로 리뉴얼 됐다. 50㎜ 화각은 실제로 사람이 보는 시야와 가장 유사한 화각으로 자연스러운 앵글 구성이 가능하다. 최소 초점거리 30cm와 최대 0.25배율로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렌즈 외관에는 포커스 및 컨트롤 링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초보자도 쉽게 RF렌즈를 경험할 수 있다. RF50㎜ F1.8 STM은 오는 12월 중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26만 5000원이다.

이외에도 캐논은 차별화된 성능을 갖춘 캐논 스피드라이트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플래시 EL-1도 공개했다. EL-1은 내구성이 뛰어난 신개발 제논 튜브를 채용하고, 광량 제어의 정밀도를 향상시켜 안정적인 발광 성능을 실현한다. 최소 1/8192의 미세 발광과 14f스톱을 지원해 어두운 장소에서도 세밀한 라이팅을 표현할 수 있다고 캐논은 설명했다. 고속 플래시 충전 성능과 액티브 쿨링 시스템으로 끊김 없이 약 160회 이상의 연속 발광이 가능하다.

EL-1은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새로운 전원 시스템으로 강력한 발광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1개의 총 발광 횟수는 약 335회다. EL-1의 국내 출시 일정과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

캐논 RF70-200㎜ F4 L IS USM 렌즈.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