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기술유출 수법 고도화...고급 기술자에 연봉 9배 제시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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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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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 루트 중 '해킹 메일' 가장 많아

국정감사 시작 기다리는 박지원 국정원장. 박지원 국정원장이 3일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국정감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정원은 3일 “기술유출 수법이 고도화되고 다양화 되고 있다”면서 “고급 기술자에 고액연봉을 3~9배 사이로 제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급 기술자 자녀를 중국 명문대에 보내주고 장학금을 미끼로 기술컨설팅 혹은 국내에 기술유출 목적의 위장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한다”고 말했다고 하태경 정보위 간사가 전했다.

국정원은 “공공분야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가 하루 평균 162만건으로 2016년 41만건에서 4배 늘었다”면서 “올해 발생한 해킹 사고 중 북한이 공격 주체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공격 루트에 대해선 “해킹메일이 가장 많았다”면서 “IT업체의 전산망을 절취하거나 내부자료를 암호화한 후 가상화폐를 요구하는 수법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국회의원, 보좌관, 정부자문 정책, 주요 안보인사에 대한 해킹시도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관계기관에서 조치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최근 5년간 국가 핵심 기술 유출 31건을 포함해 123건의 해외 유출을 적발해 차단했다”면서 “이 중 30건의 피해액이 대략 20조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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