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진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노사 관계 등 노동 분야 강점'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노동정책실장 거쳐

고용노동부 신임 차관에 임명된 박화진 노동정책실장 [연합뉴스]

여전히 팽팽한 노사 관계를 해소해줄 적임자가 고용노동부 차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화진(58·행시 34기) 신임 고용노동부 차관은 주요 관련 보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노사관계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박 신임 차관은 고용·노동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아왔다.

이후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노동정책실장을 거쳤다.

특히, 그는 고용·노사 관계와 산재 예방 등 보직을 맡아오면서 현장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경험이 노사 관계 등 노동 분야에서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무 추진력 역시 갖췄다는 게 고용부 안팎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