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친환경 데이터센터 선봬... AI로 에너지 효율 높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0-11-01 12: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화웨이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기술 혁신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1일 선보였다.

화웨이는 전원 공급, 배전, 예비전력을 하나로 통합하는 '3 in 1' 개념의 전원 공급 장치 , 간접 증발의 냉각 솔루션을 통한 스마트 냉각 시스템, 지능형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아키텍처 혁신 등 4가지 혁신 기술을 적용하여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최적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전원공급, 배전, 예비전력’이라는 3 in 1 개념을 내세웠다. ‘전원공급, 배전, 예비전력’의 모듈화 설계를 통해 상면을 30% 감소하고 설치 시간을 40% 단축할 수 있다. 통합 형태의 구축으로 초기 투자 위험을 줄이고, 수요에 따른 구축이 가능해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 전자와 전기 화학을 융합해 불균형한 전류를 낮추고 낡은 배터리와 새로운 배터리의 혼용을 가능토록 해 투자비를 줄인다.

화웨이는 간접 증발식 냉각을 통해 제품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화웨이의 퓨전쿨 간접 증발 냉각 솔루션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AI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없이 자연 냉각 시간을 늘리고 증발 냉각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은 설정된 기후 조건 및 서비스 SLA(Service-level Agreement) 등 조건에서 심층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화된 PUE의 시스템 파라미터를 자동 추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냉각 시스템의 전체 효율을 향상하고 PUE를 8%~15%까지 낮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다.

화웨이는 AI 기술로 수작업을 지능형으로 변화시켜 데이터센터 운영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화웨이는 지능형 운영 관리를 구현하고 AI 고장 식별, 무인 검사, 이미지 및 사운드 자동 식별을 통해 운영 관리 비용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화웨이는 간결하고 빠르며 신뢰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대형 데이터센터를 레고처럼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같은 룸에 배치해 모듈화하고 블록 형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을 제품화하고 복잡함을 간소화시킬 수 있다. 또한, 화웨이는 계획, 구축, 유지, 운영, 최적화 등에 있어서도 데이터센터 에너지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 개념을 내세우고 있다.

허보 화웨이 데이터센터 에너지 부문 사장은 "데이터센터 에너지 분야에서 화웨이는 혁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화웨이는 비록 네트워크 에너지 분야의 선발주자는 아니지만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R&D에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 현재 화웨이는 매출의 최소 15%를 매년 R&D에 투자하며 3000명 이상의 R&D 직원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혁신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친환경 데이터센터[사진=화웨이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