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핼러윈데이 하루 앞, 젊은이들 모임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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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10-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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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경북도청서 주재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 시설 찾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안동시의 경북도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핼러윈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안동 경북도청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행히 서울 주요 클럽이 방역을 위해 휴업을 결정했지만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행사 특성상 안심할 수 없다"며 "자칫 인파가 밀집한 상태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대규모로 확산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핼러윈데이가 대규모 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 시설을 찾아 직접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곳 안동에 왔고, 중대본 회의도 경북도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다른 나라보다 다소 늦더라도 이번 만큼은 백신 개발에 꼭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외국에서 먼저 백신이 개발될 경우를 대비해 국민들께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해 드리기 위한 수입백신 확보 노력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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