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원·달러 환율 장 초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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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10-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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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험기피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오른 1134.5원에 개장해, 오전 9시16분 현재 113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 환율이 1130원대 중반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12월1일까지 '봉쇄' 결정을 내리는 등, 유로존에서는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53% 떨어졌다. 다우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93.456을 기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와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재봉쇄, 미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 축소 등으로 불확실성이 부각됐다"며 "이날 환율은 미 증시 급락에 따른 우리 증시 반응과 위안화 환율 등을 주목하면서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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