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산업 실태조사,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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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10-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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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아주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실태조사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제127019호로 지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VR·AR이 핵심산업으로 부각됐다. 덩달아 통계 활용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VR·AR 산업 실태조사를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기 위해 조사모집단을 정비하고, 분류체계를 개선했다. 우선 정확한 조사대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과기정통부·통계청이 보유한 기초데이터를 분석, 국내 VR·AR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기업이 포함된 조사모집단을 구축했다.

특히 제조·교육·의료 등의 산업 분야에 VR·AR 서비스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자, 모든 산업의 VR·AR 융합영역을 포함해 산업 범주를 정의하고, 분류체계를 정비했다.

분류체계는 구체적으로 콘텐츠-문화(게임·방송·영화·공연 등), 산업특화(제조·국방·의료·교육·보건의료 등), 산업범용(사무지원 등), 기기·완제품(VR·AR 기기 등), 부품(광학,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등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VR·AR 산업의 국가승인통계 확립은 국민과 산업계가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계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확한 산업 현황을 바탕으로 VR·AR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쓰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VR·AR산업 실태조사는 다음달 조사를 시작해 내년 2월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결과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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