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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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10-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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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 회사채 발행이 17조2834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1507억원(14.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8129억원(20건)으로 전달보다 2677억원(49.1%) 늘었다. 카카오게임즈, 비나텍 등 코스닥시장에서 기업공개(IPO)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기업공개(IPO) 건수는 코스닥 12건으로 집계됐다. 규모는 6371억원으로 전월 대비 5246억원(466.3%) 증가했다.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는 1758억원으로 전달보다 2569억원(59.4%) 줄었다. 한창, 비비안, 마니커 등 코스피 3건, 크루셜텍, 한국유니온제약, 케이엔더블유,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등 코스닥 4건, 마더스제약 등 비상장법인 1건으로 집계됐다.

9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470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830억원(12.9%) 늘어났다. 특히 신용등급 A등급 이하 채권 비중이 한 달 전보다 13.3%포인트(3.8%→17.1%) 늘어났다. 금융채(196건) 발행액은 1.0% 늘어난 11조1240억원이었다.

국민은행(1조4400억원), 하나은행(1조1100억원), 하나금융투자(5000억원), 우리은행(4980억원), 현대카드(4500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4500억원), 신한카드(4500억원) 등이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5865억원(48건)으로 전월 대비 4093억원(20.5%) 줄었다. 회사채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59조7909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3122억원(0.6%)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며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CP와 단기사채 발행량은 124조7576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3843억원(12%) 늘어났다. CP 발행은 총 38조9241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9890억원(18.2%) 늘었다. 단기사채도 85조8335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3953억원(9.4%) 증가했다.
 

[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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