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5중 전회 관망세 지속… 상하이종합,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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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0-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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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선전성분 0.59%↑ 창업판 1.6%↑ 커촹50 2.19%↑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27일 중국 증시는 공업이익 지표의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전날 열린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9기 5중 전회)로 인한 관망정서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포인트(0.1%) 상승한 33254.3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41포인트(0.59%) 상승한 1만3269.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33.02포인트(1.26%) 오른 2650.76에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9.64포인트(2.19%) 상승한 1385.7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2174, 4137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직기계(-1.85%), 가전(-1.56%), 환경보호(-1.24%), 발전설비(-0.72%), 부동산(-0.52%), 호텔관광(-0.3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31%), 방직(-0.23%)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대다수 업체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기(3.42%), 바이오제약(2.23%), 조선(1.55%), 항공기제조(1.25%), 화공(0.98%), 시멘트(0.95%), 비철금속(0.68%), 기계(0.65%), 철강(0.52%), 교통운수(0.47%) 등이다.

이날 시장은 공업이익 지표에 주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공업이익은 6464억 위안(약 109조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0.1% 증가했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 통계국은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해 발표한다.

월간 공업이익 증가율은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심했던 1∼4월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5월 이후 다섯 달 연속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연초 충격의 여파로 아직 1∼9월 누적 공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4%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됐다. 5중 전회에 대한 부담도 증시의 일부 불확실성을 더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698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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