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2330선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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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10-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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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7포인트(0.56%) 하락한 2330.84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5포인트(0.65%) 떨어진 2328.66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하락에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개선 부진 우려가 영향을 끼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미국 증시 여파로 하락했다"며 "특히 미국은 지난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6만8767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유럽은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주요국 재봉쇄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으나 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9%를 기록해 증시 낙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70억원, 외국인이 106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24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92% 상승했고 종이·목재(1.18%), 비금속광물(0.29%), 서비스업(0.16%)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의료정밀은 3.06%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섬유·의복(-2.20%), 은행(-2.09%), 유통업(-1.68%), 금융업(-1.67%)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가 2.99% 상승세를 기록했다. NAVER(0.71%),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58%), 셀트리온(0.42%), 카카오(1.37%), LG생활건강(1.85%)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화학은 2.17% 떨어졌고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72%)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71포인트(0.73%) 상승한 783.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8포인트(0.79%) 하락한 770.84로 개장해 장 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름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373억원, 기관이 33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이 4.65%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이치엘비(0.44%), 알테오젠(2.50%), 셀트리온제약(1.45%), CJ ENM(0.54%), 제넥신(3.29%), 펄어비스(1.30%), 케이엠더블유(2.57%)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0.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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