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증선위, 골드먼에 3.5억달러 벌금부과... 역대 최고액

아베타 카즈히로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0-10-27 12:04

[사진=홍콩증권선물위원회 페이스북]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는 22일 말레이시아의 국부펀드 '1MDB' 부정부패 사건과 관련해, 미국 금융사 골드먼삭스의 홍콩법인에 견책처분과 3억 5000만달러(약 367억엔)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관영미디어 RTHK에 의하면, 증권선물위의 이번 벌금 규모는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고액이라고 한다.

제재를 받은 곳은 골드먼삭스(아시아). 이 회사는 골드먼의 영국 법인 골드먼삭스 인터내셔널이 1MDB의 채권발행을 담당한 2012~2013년에, 채권발행에서 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업무에 관여했다. 증권선물위는 채권발행 업무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 골드먼삭스(아시아)의 감독체계 미비가 이후 발각된 나지브 라자크 전 말레이시아 총리 등의 거액 자금 유용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1MDB는 2012~2013년, 채권발행을 통해 65억달러를 조달. 이 중 26억달러를 나지브 전 총리 등이 부정유용했다. 골드먼은 5억 6700만달러의 수수료를 수령했으며, 이 중 2억 1000만달러가 골드먼삭스(아시아)에 전달됐다.

말레이시아 검찰당국은 2018년, 골드먼의 자회사 등이 관계서류에 허위 및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정보를 기재하는 등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자회사 3사와 전 직원 등을 기소. 올해 7월에는 골드먼이 말레이시아 정부에 39억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양자는 합의했다.
아베타 카즈히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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