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생산확대 위한 제3공장 기공…2023년 제품 양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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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10-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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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진출 고려해 KGMP·EU GMP 등 기준 만족한 최신 설비 구축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생산 확대를 위한 제3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400억원의 자본이 투입되는 제3공장은 연면적 1500㎡(약 4800평)에 지상 4층, 지하 2층 총 6층 규모로 건설된다. 완공 이후 지상 1층을 추가 증축할 계획으로, 향후 총 7층 규모의 공장이 지어질 예정이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부사장, 권순우 부사장 등 휴젤 주요 임직원 및 제3공장 건설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 휴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사진= 휴젤 제공]

 
새롭게 건설되는 제3공장은 기존 동결건조 제품 기준, 제1공장인 신북공장 대비 10배에 달하는 연간 800만 바이알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휴젤은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해 제3공장에 KGMP, EU GMP 등의 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기존 공장 대비 자동화 시스템 확대 및 무균성 보증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을 비롯해 3년 내 유럽,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만큼 제3공장을 주축으로 국내외 수요에 대응한 원활한 제품 공급을 통해 글로벌 확대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공 시기는 2022년 2월이며, 밸리데이션(Validation) 과정을 거쳐 다음 해인 2023년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밸리데이션이란 특정한 공정, 방법, 기계설비 또는 시스템이 미리 설정된 판정 기준에 맞는 결과를 일관되게 도출한다는 것을 검증하고 이를 문서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은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부사장, 권순우 부사장 등 휴젤 주요 임직원 및 제3공장 건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손 대표집행임원은 "제3공장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휴젤의 전진 기지로서, 세계 선도 기업 휴젤의 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건설될 제3공장을 주축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이 자사의 자부심을 넘어 세계 시장 내 'K-톡신'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안전성과 제품력을 갖춘 제품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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