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추미애‧조국 같은 공수처장 단호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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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0-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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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적, 독립적 인사 추천시 동의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나, 그 앞의 조국 전 장관처럼 국민들이 편향적이고 자격이 없다고 아우성을 치는데도 그냥 밀어붙이는 류의 인사라면 단호히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공수처법은 내용상으로 위헌 소지가 많아서 헌법재판소의 위헌법률심판을 보고 (추천위원 추천을) 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숫자의 힘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게 부여된 추천위원 2자리도 강제적으로 뺏어가겠다고 협박하는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자 추천위원을 추천하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임정혁, 이헌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벌써 추천위원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분들을 민주당이 폄훼하고 다른 얘길 하는데, 민주당이 가장 중립적이고 독립적이고 야당과 국민이 믿을 후보를 추천하면 동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수처장이면 법조인 중에서도 상당히 훌륭한 분일텐데 독립성과 중립성이 의심을 받아 저희들이 거부해서 상처를 입는 일이 없도록, 처음부터 흠없는 사람을 민주당이 제시하길 요청한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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