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선인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가급적 빠르게, 내년 초에는 결심하겠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은 8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상당 부분 출마 준비를 했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주 부의장은 "대구시장에 뜻을 두면 대구시민의 뜻도 확인해야 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의 절차도 필요하다"며 "아직 그런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주 부의장은 또 "예전에는 광역단체장이 정부와 교섭해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능력이었지만, 이제는 각 광역시에 특별법이 마련돼 있다"며 "앞으로는 국회와의 교섭을 통한 입법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주 부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다수 지역 의원들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 가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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