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이 힘이다]② 사회초년생의 올바른 신용등급 관리 방법,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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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10-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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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공적인 재테크의 첫걸음으로 ‘신용등급 관리’를 꼽는 이들이 많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안정적인 금융회사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 가능 금액 규모도 더욱 커진다. 그럼에도 효율적인 등급 관리법에 대해서는 정작 무지한 경우가 적지 않다. 조금만 신경 써도 등급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숙지하고 있는 편이 좋다.

이제 막 사회생활에 첫 발을 떼는 직장인이라도 신용등급이 5~6등급 수준에 형성돼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전에 금융거래 이력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주거래 은행’ 설정이다. 해당 은행을 통해 급여 이체, 공과금 및 카드대금 납부, 자동이체 등의 거래를 집중하면 등급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매달 신용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등급 향상’의 지름길이다. 한도의 50% 이내로 장기간 연체 없이 사용할 경우, 등급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현금 또는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 최대한 거리를 둬야 한다.

체크카드를 연체 없이 매월 30만원 이상 사용해도 도움이 된다.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최소 4점에서 최대 4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학창시절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면, 연체 없이 갚기만 해도 최소 5점에서 최대 45점의 가점을 받는다, 통신비, 수도비 등 다양한 요금의 6개월 이상 납부 실적을 신용평가회사에 제출해도 가점 확보가 가능하다.

만약 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오래된 상품 순으로 갚아 나가는 게 좋다. 신용등급은 대출 기간에 가장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중도상환 시에도 도움이 된다. 대출금은 소득에 비해 적은 수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대출 한도 소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1~2개월 내 상환하고 소진율을 30~4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정부는 내년부터 신용평가 체계 기준을 '등급'에서 '점수'로 바꾼다. 같은 등급이라도 세부 점수에 따라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 및 금리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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