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항미원조 연설'에 입 연 정부…"北의 남침은 역사적 사실"

박기람 기자입력 : 2020-10-24 22:15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사진=CMG제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6·25전쟁을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하며 연일 논란을 빚는 가운데, 정부는 "(시 주석의 발언은) 북한의 남침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24일 외교부는 최근 시 주석의 6·25전쟁 관련 발언과 관련, "한국전쟁 발발에 대한 사안은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로 이러한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부인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의 관심 사안에 대해서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3일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6·25를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했다. 중국은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점에서 6·25를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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