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 후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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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0-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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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06%) 내린 2353.5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9포인트(0.42%) 오른 2364.84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만 49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340억원, 183억원을 팔아치웠다.

간밤 뉴욕 증시는 추가 부양책 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84p(0.54%) 오른 2만8363.66에,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7.93p(0.52%) 상승한 3453.4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1p(0.19%) 오른 1만1506.01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코로나 재확산을 비롯한 증시 주변 여건으로 매물이 출회하며 장중 나스닥이 1%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펠로시 하원 의장이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자 상승 전환에 성공하고 기업 실적 결과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고 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상관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한국 증시도 관련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여기에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유럽의 코로나 확산이 급격하게 증가해 경제 봉쇄가 확산되고 있고 한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일에 이어 오늘도 세자리 수를 기록할 수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14%) 내린 811.5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0p(0.62%) 오른 817.70로 출발해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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