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올해 매출 2조7852억원…PPE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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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10-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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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사진=한세예스24홀딩스 제공]

한세예스24홀딩스가 올해 매출 2조7852억원, 영업이익 10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2일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올해 여러 가지 위기와 환경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했다"며 "오는 2021년에는 매출 2조8481억원과 영업이익 1425억원을 목표로 각 사업부문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준비해 꾸준한 성장뿐 아니라 이익 개선에도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의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부문은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PPE(개인 보호 장비) 마스크와 방호복 등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매출과 이익을 확보했다"며 "나아가 올해 10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마스크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를 비롯해 당초 계획했던 해외 생산기지 투자를 빠짐없이 진행해 더욱 경쟁력 있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기존 파트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며 "브랜드 리테일 부문에서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와 중국 매출이 다소 주춤했으나, 신규 브랜드의 안착과 경영 효율화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계열사 기업 설명에서 정재준 한세실업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원단산업은 연평균 21% 성장해 올해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롭게 시작한 PPE 사업은 3단계 성장 모델을 갖고 확대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한세실업의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긴급 수요에 대처했다면, 지금은 2단계로 미국 내 마스크 공장을 설립해 월마트, 타겟 등 바이어와의 거래를 늘려가고 있다. 향후 3단계에서는 방호복, 글러브 등 품목을 확장해 메디컬 전문 유통업체와의 비즈니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 9270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는 매출 1조9382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김지원 한세엠케이·한세드림 대표는 "한세엠케이는 올해까지는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나, 오는 2021년 흑자 전환해 60억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매출액 2278억원, 내년 매출은 2665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흑자 전환을 위해 브랜드 고도화 및 체질 개선에 나서고, 와디즈·29CM 등 신규 채널과 다양한 유형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유통망을 확장한다. 자사몰 아이스타일24의 전면 개편도 앞두고 있다.

이어 김지원 대표는 "한세드림은 연결 기준 올해 매출 1620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내년에는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드림은 신규 제품 라인 확대를 통해 시장 세분화(마켓 세그멘테이션)에 나서고, 온라인 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중국에서의 성공 요인을 올해 1월 첫 진출한 일본 시장에도 접목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한세드림은 내년 말까지 일본에서 30여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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