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검찰 수사 여당 표적 삼아...진상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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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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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출범은 진짜 검찰 개혁의 출발”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2차 입장문과 관련해 “김씨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일부 검사의 수사가 여당을 표적 삼아 정치 공작차원에서 기획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일부 정치 검사들의 공작 수사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고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개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무소불위 검찰을 개혁하기 위해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 조치를 단행했지만, 검찰의 민주적 통제와 견제를 위한 제도 개혁은 더 강력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수처 출범은 진짜 검찰 개혁의 출발”이라며 “공수처는 검사를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부패와 비리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수사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출범은 정치검찰, 부패검찰이란 오명으로부터 검찰을 개혁하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26일까지 공수처 추천위원 추천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진정한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서 26일 이후 법 개정에 착수해 최대한 빨리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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