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11년 지나도 여전···25득점 '여제' 김연경 V리그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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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0-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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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4세트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팀의 득점에 벤치의 후배 선수들을 바라보며 팔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이 화려한 복귀 신고를 마쳤다.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첫 경기 흥국생명 대 GS칼텍스 경기에서 원정팀 흥국생명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돋보인 선수는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이번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총 25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27-27 듀스 상황에서 루시아 프레스코의 세트 포인트와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를 가져갔다.

    김연경은 2세트에서도 맹활약했다. 27-28 듀스 상황에서 직접 리시브를 받아 공격에 성공하며 다시 듀스를 만들고 29-28 상황에서는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의 스파이크를 받아내며 공격 범실을 유도했다.

    3세트는 GS칼텍스가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23-17로 격차를 벌렸으나 내리 7연속 실점 끝에 듀스 승부를 거쳐 26-28로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세트가 됐던 4세트, 22-16으로 흥국생명이 앞서는 상황에서 김연경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고, 22-16에서도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날 승리한 흥국생명은 지난 8월 열린 KOVO컵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게 3-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던 설욕을 갚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우승을 놓친 뒤 오늘 경기만 기다렸다”며 “당시 결승전에서 패한 GS칼텍스를 이기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초반엔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괜찮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 경기는 24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이다. 한편.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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