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디톡스, 허가취소 소식에 장 초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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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10-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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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국내 1위 업체 메디톡스가 허가 취소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24분 기준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500원(18%) 하락한 18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장 중 16만8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국가출하승인 등 품질 검정 없이 판매한 사실을 확인해 해당 제품의 회수와 폐기를 명령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메디톡신을 판매했을 뿐만 아니라 한글 표시 없는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거나 표시기재 규정을 위반한 메디톡신(50·100·150·200단위)과 코어톡스 일부 제품을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약사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며 “규정을 위반한 메디톡신주 50·100·150·200단위, 코어톡스주의 해당 제조단위에 대해 회수 및 폐기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 등에 대하여 잠정 제조 중지 및 판매 중지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중요 사항 공시에 따라 메디톡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메디톡스는 “수출용 의약품에 약사법을 적용한 식약처의 조치는 명백히 위법 부당하다”며 “즉시 해당 행정처분의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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