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반기 거래액 60%↑... 연매출 3억원 미만 SME 성장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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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0-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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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커머스 리포트 2020’ 발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코로나19 확산에도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또한 개인 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창업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가 20일 발간한 ‘D-커머스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연 매출 3억 미만의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s)의 거래액은 같은 기간 동안 90% 증가했다.

네이버는 “SME의 성장률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체 성장률을 상회하면서, SME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판매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는 연평균 5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4년 대비 2019년에 8.5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성장률[사진=네이버 제공]


올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 중 48%는 가입 후 1년 이하로, 온라인 비즈니스에 처음 도전하는 창업가였다.

매출 발생 판매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4년 대비 2019년, 월평균 매출 1000만원에서 5000만원 미만의 판매자 수는 14배, 월평균 매출 5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의 판매자 수는 26배, 월평균 1억 이상의 매출 발생 판매자는 28배 증가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지역별 성장률을 보면,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전 지역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68.8%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인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 등의 성장률이 평균 성장률을 넘어섰다. 실제로 세종특별자치시는 128%, 경상남도 102%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D-커머스 리포트 2020’ 연구를 이끈 유병준 서울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상황 속에서 세계 각국에서는 SME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비즈니스를 재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데이터 기반의 지원 프로그램과 스마트스토어 등 기술플랫폼을 통해 SME의 디지털 경쟁력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결과로 SME의 거래액 증가, 비즈니스 생태계의 성숙 등 SME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D-커머스 리포트 2020' 이미지[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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