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김동연? 물어볼 필요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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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0-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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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이 거절했다고 하는데 그런 얘길 해본 적이 없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 타진 보도와 관련, "나는 김동연이란 사람한테 그런 거 물어볼 필요도 없고, 그 사람을 만난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보도를 보니까 무슨 뭐 연락을 했는데 본인이 거절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 사람한테 그런 얘길 해본 적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로 김 전 부총리를 영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 영입을 한다는 건 본인이 원해야 받고 말고 하는 것"이라며 "본인이 아무런 의사 표현을 안 하는데 무슨 거기에다 대고 영입이니 뭐니 이런 얘긴 할 수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 필승 후보가 없다는 지적엔 "지금 신문 기사를 보면 사실과 전혀 다른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가급적이면 거기에 논평을 안 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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