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국서 무료 체험 서비스 중단…디즈니 등 경쟁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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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10-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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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사진=아주경제DB]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접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국 웹사이트에서 무료 체험 옵션을 삭제했다. 멕시코에서 해당 서비스를 중단한 지 2년 만이다.

넷플릭스는 무료 체험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다른 판촉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새로운 가입자에게 멋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미국 내에서 다양한 판촉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매체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교육 관련 콘텐츠를 유튜브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시청 상위권의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워치 프리' 사이트로 개설했다. 지난 8월부터 무료로 제공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기묘한 이야기, 버드박스, 두 교황, 우리의 지구 등 10개다.

한편, 넷플릭스가 미국에 이어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무료 체험 서비스를 중단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넷플릭스 한국 홈페이지는 무료 체험 옵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 경쟁사들을 살펴보면, 디즈니플러스(+)는 이미 지난 6월 무료 체험 서비스를 중단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콘텐츠를 공짜로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HBO 맥스(Max), 피콕 등은 무료 체험 기간이 일주일로 짧다.

국내에서는 왓챠가 2주 무료 서비스를, 웨이브(wavve)는 100원에 첫 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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