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야당, 라임·옵티머스 與인사 연루설만 부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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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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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서 K-뉴딜 입법·제도개혁 과제 추진할 것"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제1야당이 오로지 여권 인사와의 연루설만 부풀리는 정쟁으로 국감을 허송세월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속되는 야당의 고질적인 정쟁 시도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저는 야당에 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가 있다”면서 “국감이 근거 없는 의혹을 확대 증폭하는 정쟁의 장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 엄정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면서 “검찰총장도 수사팀의 증원을 지시한 만큼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서 투명하게 진실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사모펀드의 부실한 관리·감독 대책 마련을 위한 국감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K-뉴딜 입법과 제도 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올해 처리해야 하는 K-뉴딜과 관련한 법안이 36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데이터 활성화 법안과 데이터 댐 추진 법안은 행안위에 계류돼 있고,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법안은 산자위에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탄소 중립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그린뉴딜 기본법은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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