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0년간 1조5000억원 K-DNA 사업, 마크로젠-테라젠바이오-디엔에이링크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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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10-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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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3개 부처 주도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가운데)가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오른쪽),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크로젠 제공]



마크로젠-테라젠바이오-디엔에이링크 컨소시엄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K-DNA)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내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 후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입찰에서 첫 승을 신고한 것이다.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와 복수의 바이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시범 사업자 공모에서 마크로젠-테라젠바이오-디엔에이링크로 구성된 컨소시엄아 최종 낙점됐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클리노믹스, 메디젠휴먼케어, 랩지노믹스, 캔서롭 5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마크로젠-테라젠바이오-디엔에이링크 컨소시엄과 경쟁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K-DNA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3개 부처가 주도한다. 내년까지 시범사업 진행 후 오는 2029년까지 정상인, 암환자, 희귀질환 환자 100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료를 수집해 유전체 빅데이터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선정된 컨소시엄은 우선적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기반으로 7500명의 유전체를 7개월간 분석한다. 정부는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사항을 조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이번 수주를 하는 컨소시엄은 앞으로 국내외에서 투자에 한결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전체분석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이미지가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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