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소폭하락… 2400 포인트는 사수 ‘2403.1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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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10-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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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 훈풍을 타고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등으로 증시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가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2%) 하락한 2403.1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2포인트(0.55%) 오른 2416.85로 개장했다. 창 초반 기관의 매도에도 뉴욕증시 훈풍에 외국인들이 매수세에 나섰고, 개인들도 '사자' 행렬에 가세하며 2418.89포인트까지 올랐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 강화와 외국인의 매수세 약화 그리고 개인의 매도세 전환 등으로 상숭폭을 반납하며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1718억원을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2082억원을 순매수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다시 넘어서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더불어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수급적인 요인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화학이 2% 이상 하락했고, 기계와 증권이 1% 이상 빠졌다. 이외에도 의약품, 보험,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건설업 등도 부진했다. 반대로 통신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은 상승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83%, 3.16% 올랐고, NAVER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03%, 0.56% 상승했다. 반면 LG화학은 4%대의 하락률을 보이며 부진했고 현대차와 셀트리온, LG생활건강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58포인트(-0.18%) 내린 871.9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3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원, 430억원을 순매도 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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