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윤석헌, 옵티머스 청와대 인사 배후설..."감독업무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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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10-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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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청와대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감독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인사가 관여해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원장은 올 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금감원을 감찰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부담을 준 것 아니냐는 윤 의원의 질문에 "4~6명 사이의 청와대 감찰반 인원이 금감원의 업무 전반에 대해 살펴봤으며, (조사에 부담을 줬다는 주장은)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회사의 전 대표(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진정성을 가지고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왜 조사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사모펀드 숫자가 원체 많고 사모이기 때문에(어려웠다). 나름 분류해 들여다보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옵티머스운용 고문으로 활동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양호 전 나라은행장과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있느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의에도 "그런 적 없다"고 답변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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