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5000만원 수수’ 주장에 “터무니없는 날조…고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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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0-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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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현 법원 진술 정면 반박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7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9일 이른바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자신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로 법원에 진술한 것을 반박하며 김 전 회장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있었던 김봉현의 진술이 너무 터무니없는 사기, 날조여서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면서 “오늘은 공휴일이다. 월요일 고소장을 들고 검찰로 직접 가겠다”고 적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8일 횡령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7월 5000만원을 쇼핑백에 담아 이 대표에게 전달했고, 이 대표는 청탁 목적으로 강 전 수석에게 이를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수석은 김 전 회장은 위증과 명예훼손 혐의로, 이 대표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강 전 수석은 검찰 고소 이유에 대해 “강기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흠집내기 의도를 묵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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