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정부의 태양광 목표 위한 용지확보 '비현실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20-10-07 17: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태양광 1GW 발전에 13.2㎢ 필요

  • 정부 목표치 달성에 서울시 면적의 70%가 태양광 패널로 덮혀야

정부의 태양광 에너지 목표치를 맞추려면 서울시 면적 70% 규모의 부지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7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1GW(기가와트) 발전을 위해 필요한 면적은 13.2㎢로 정부가 2034년까지 늘려야 하는 태양광 설비 규모(32.2GW)를 고려하면 총 425.04㎢ 부지가 필요하다. 이는 서울시 전체면적(605㎢)의 70% 규모다.

한국전력거래소 통계와 정부의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설비용량은 13.4GW, 2034년 목표치는 45.6GW다.

김 의원은 "이 정도의 대규모 태양광 용지가 현실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정부는 구체적인 용지 확보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