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No!"…롯데, 임직원 심리 방역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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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10-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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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페인·리더십·마음건강·몸건강 등 4개 영역 '롯데 회복탄력성(Resilience) 프로그램' 마련 계획

[CI=롯데지주]

롯데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관련, 직원들이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기는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겪는 임직원들의 심적 어려움을 돌보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캠페인·리더십·마음건강·몸건강 등 4개 영역으로 관리하는 '롯데 회복탄력성(Resilience)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롯데는 지난 9월부터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캠페인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임직원 온라인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인 '아크로폴리스'를 통해 공유해왔다.

또 리더, 해외 주재원, 사내 카운슬러 중심으로 진행되던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교육 대상도 넓혀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택근무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원격 피트니스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롯데인재개발원이 지난달 임직원 2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가 발현되는 4개 영역(감정적·인지적·사회적·신체적)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임직원들은 감정적 영역에서 코로나 블루를 가장 빈번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로 인해 불안, 초조 등 부정적 감정이 이어져 저조한 기분 상태가 유지되는 감정적 영역은 조사자 중 53.3%가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타인과 상호 작용하는 사회적 영역에서는 타 영역 대비 코로나 블루의 인지 빈도가 낮은 것(28.1%)으로 나타났다.

윤종민 롯데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겪는 심적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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