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김정은, 대한민국 뒤통수…총살 책임자 '원수' 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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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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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늘 김정은이 다시 대한민국의 뒷통수를 때렸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을 인민군 '원수'로 승진시켰다는 보도를 링크한 뒤 이렇게 적었다.

하 의원은 "한국 공무원 총살, 소각한 북한군 책임자를 원수로 승진시켰다"며 "가짜 사과 한마디 하고는 문책해야 할 북한군 총참모장을 원수로 영전시킨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러니 유엔에서는 김정은의 사과를 진정한 사과로 볼 수 없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한국 정부가 희생된 우리 국민의 존엄과 명예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북한 박정천 원수 승진에 대해 공식 항의 성명을 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김정은의 사과는 한국 정부의 표현대로 아주 이례적"이라면서 "사과했는데 아무 잘못한 것 없다고 큰소리 치고, 사과했는데 유해 송환이나 책임자 처벌 한마디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책임자를 승진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대한민국이 북한에 완전 호구가 됐는데 항의 한마디 안 하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의 존엄을 포기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공무원이 죽기 전까지 아무 것도 안 한 정부가 죽고 나서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면서 "유일하게 하는 것은 희생자를 두 번 죽이는 명예살인 뿐이다'고 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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