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ason Blackeye on Unsplash]
한국전력공사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해 베트남 북중부 하띤성 붕양에 제2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건설되는 발전소는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초초임계압'(USC)으로 불리는 타입으로, 출력은 1200MW급. 총 사업비 22억 3000만달러(2347억 7000만엔)는 프로젝트 파이낸스로 조달하게 되며, 한전 관계자는 "한국전력과 미쓰비시(三菱)상사가 각각 약 2억달러씩 출자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이 설계ㆍ조달ㆍ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동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국내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해외에서는 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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