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강경화에 통화 요청..."방한 연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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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0-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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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7~8일 방한 일정 연기

남편 미국행 논란에 "국민은 해외여행 자제하는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저녁 외교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이 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하고 한·미 관계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폼페이오 장관 요청으로 통화를 하고 앞으로 양 장관이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강 장관에게 미측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번주 예정된 방한을 연기하게 됐음을 설명하고 한국 측의 양해를 구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고, 이번 방한이 연기되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7~8일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등으로 방한을 미룬 바 있다.

한편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출마한 유명희 후보에 대한 미국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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